(대구맛집) 크리스마스를 빛내준 12키친!

크리스마스 5일전!! 이번 크리스마스는 맛있는 식당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며 맛있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죠!

대구에서 직장생활을 1년 6개월 하며 3번 정도 방문한 가게가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할 12키친입니다!

 

크리스마스 때 식사 예약을 미리 하려고 전화를 했고 마침 5시 30분 타임에 딱 한자리 남아 있어서

디파짓을 걸고 예약을 했습니다.(1인당 10만원/ 디파짓 1인당 2만원)

그리고 대망의 크리스마스!!

식탁에 이쁘게 놓여진 12키친 종이쪼가리 

5시 30분에 딱 도착한 우릴 반겨준 메뉴판! 오늘 먹을 음식정보.

뭔가 있어보이고 예쁜 식탁 세팅이 보입니다. 

우릴 반겨주는 환영요리~!

환영요리라고 하기에는 너무 환영을 해주는 것 같은 요리

웰컴투12키친을 외치는 것 같은 그런 환영 요리 되겠습니다.

제가 진짜 굴...생굴을 먹고 싶었는데 어떻게 딱 알고 생굴이 나를 반겨주는지...

뭐라뭐라 설명을 해주셨는데... 그게 중요한가요

맛이 중요하지!

환영요리 5점만점에 4점!

이번 요리는 2번 살아숨쉬는 채소와 허브

자연재배로 기른 12키친 허브 야채와 유기농 수란과 버섯이 어우러진 그런 음식 되겠습니다.

제가 채소를 별로 ...안 좋아하는 관계로 ... 근데 참 수란을 이쁘게 잘 했더라구요

제가 하면 저런 모양 안나오던데!

맛은 5점 만점에 2점!

3번째 음식 수확음 기쁨- 풋사과와 허브사과쥬스를 곁들인 농장 밤호박

호박을 좋아하는 관계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호박과 얇게 썰린 사과 그리고 사과쥬스가 잘 어우러져 뭔가 호박의 풍미를 더 잘 느끼게 해줬네요!

맛은 5점 만점에 4점

 

4번째 겨울바다- 오린제이 절인 펜넬과 대게

저기 보이는 허연멀건한게 대게살이구요

옆에 보이는 조그마한 게는 ...그냥 조그마한 게인걸로 

맛은~! 5점만점에 3점 참고로 조그만한 게는 안먹었어요...

 

5번째 파스타 - 송로버섯과 밤퓨레를 곁들인 폰탈라비올리

파스타라길래 면발 있는 그런 파스타를 생각했는데 이렇게 생긴게 나오더라구요! 근데 송로버섯향이 진짜 뭔가 오묘하면서 좋아서 맛있게 잘 먹었네요. 거기에 밤퓨레도 달짝지근하면서 고소하게 맛있었습니다.

5점만점에 4점

드디어 대망의 첫번째 메인! 조개육수와 애호박을 곁들인 대구

저 대구 위에 가지런히 놓인 것은 바로...캐비어...

근데 캐비어가 원래 이렇게 아무맛이 안나나요...

그냥 제가 좋아하는 대구 맛밖에 안났습니다

제 혀가 캐비어를 느끼기에 너무 싼맛에 쩔어있었던 것일까요...

맛은 5점 만점에 4점

그리고 두번째메인- 도라지퓨레를 곁들인 안심스테이크!

제가 이 12키친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바로 스테이크가 기똥차게 맛있기 때문인데...

역시나... 절 배신하지 않습니다.

도라지퓨레에 찍어먹어도 존맛!

겨자씨를 올려먹어도 존맛!

쪽파뿌리피클에 먹어도 존맛!

그냥 대존맛!

맛은 진짜 5점만점에 5점! 입안에서 살살녹는 그런 스테이크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디저트

크리스마스라고 고깔처럼 생겼지만 고깔이 아닌 트리가 같이 나왔네요 ㅎㅎ

그리고 꽃잎이 올라가있는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안나온다고 서글퍼하던 친구는 아이스크림 보자마자 활짝 웃으며 맛있게 냠냠! 

디저트가 우리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식사를 달콤하게 마무리 해줬네요!

맛은 5점만점에 5점(디저트를 좋아하는 1인...)

 

전체적으로 훌륭한 퀄리티의 음식이었습니다.

제가 이 전에 먹었던건 디너코스 69000원에 (안심스테이크 추가 +12000) 81000원 짜리였는데

사실...제 입맛에는 디너코스가 훨씬 좋긴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디너코스를 이용하러 방문할 생각입니다! 

 

총평!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식을 좋은분위기에 괜찮은 가격에 잘 먹었다!

끗!